PRESS RELEASE
보도자료
슈펙스비앤피, 지트리비앤티와 공동개발 통해 바이오사업 재개
2018-10-25 14:33:09 | SUPEXBNP | 조회 2834 | 댓글 0
기사입력 2018-08-03 09:29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슈펙스비앤피는 미국 내 뇌종양 전문 병원인 오클라호마 대학에서개발 중인 교모세포증(이하 GBM) 치료제 OKN-007을 지트리비앤티와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슈펙스비앤피 측 설명에 따르면 회사는 코스닥 상장사 지트리배인티가 GBM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미국에 설립한 자회사 오블라토(Oblato, Inc.)에 지분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를 시발점으로 슈펙스비앤피는 바이오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블라토 입장에서는 임상 개발자금을 확보함으로써 GBM 치료제 개발에 탄력이 붙게 됐다. 오블라토는 기존 주사제(IV) 형태의 제형을 경구용으로 변경할 예정으로, 이미 경구용 OKN-007 단독임상에 대한 논의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완료한 상태다. OKN-007은 지난 2016년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Orphan Drug)로 지정 받은 바 있다. OKN-007을 다양한 방법과 옵션으로 개발해 신약으로서의 가치를 높일 경우, 대형 제약사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오블라토는 단독임상과는 별도로 기존 뇌종양 치료제인 ‘테모달(머크/MSD)’ 및 병용임상과 관련, 오클라호마 대학의 스티븐슨 암센터(University of Oklahoma’s Stephenson Cancer Center)에서 올 3분기 피험자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슈펙스비앤피 관계자는 “과거 당뇨병치료제, 항암제, 간암치료제 개발 등으로 상당한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했음에도 불구, 대외적인 문제로 연구부서수준으로 축소해 유지해왔다”며 “그러나 지난 1년간 경영권이 안정됐고, 이번 신약개발을 통해 바이오사업을 재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 국내 유수 바이오회사와 공동 개발 및 투자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향후 바이오사업을 회사의 주요 핵심 원동력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80803000127